하얀 바탕에 붉은색의 무늬가 있는 잉어를 ‘홍백’이라 한다. 비단잉어의 사육은 ‘홍백으로 시작해서, 홍백으로 끝난다’라고 이야기되는 것처럼, 홍백은 비단잉어를 대표하는 품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월후미인의 흰 피부를 떠올리게 하는 투명한 흰 몸체에, 선명한 붉은 색의 무늬를 띄운 홍백의 아름다움은,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켜 준다. 더구나, 아무리 많은 홍백이 군집으로 헤엄쳐 다니고 있어도, 새겨진

붉은모양은 각각 독특하여 같은 모양은 존재하지 않는것이 매력으로, 언제나 한결같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데, 홍백은 붉은색의 양과 무늬의 모양에 따라서, 여러 가지의 이름이 있다. 단, 이것들은 품종명이 아니고, 홍백이라고 하는 잉어의 품종 속에서 각각 가지고 있는 차이를 표시하는 것으로, 이 점을 주의하여 주시기 바란다.